자막 크기, 위치 조정? 팟플레이어에선 기본 기능
팟플레이어, 동영상 플레이어의 끝판왕
영상을 본다는 건 단순한 일이 아니다.
화질, 자막, 소리까지 모든 요소가 잘 맞아떨어져야 비로소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이 된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플레이어가 있다.
바로 팟플레이어(PotPlayer)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플레이어
팟플레이어를 실행하면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들어온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재생 화면과 최소한의 버튼만 존재한다.
이 덕분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가볍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메뉴를 열어보면 다양한 기능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영상 재생뿐만 아니라 외부 영상 입력, FTP 미디어 재생, DVD 및 블루레이 지원까지
웬만한 전문 플레이어 못지않은 기능을 제공한다.
KMPlayer의 업그레이드 버전
팟플레이어는 과거 인기 있었던 KMPlayer의 후속작이다.
개발자가 직접 개선하면서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덕분에 무거운 파일도 가볍게 돌리고,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
파일 형식을 변환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 없다.
게다가 최대 1000개의 파일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재생 목록을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완벽한 자막 지원
영상을 보다 보면 자막 위치가 애매하거나 글자가 너무 작아 답답할 때가 있다.
팟플레이어에서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자막 크기, 색상, 위치 조정이 자유롭고,
싱크가 맞지 않으면 단축키로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 자막 파일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어 번거롭지 않다.
음향 튜닝까지 자유롭게
영상뿐만 아니라 소리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이퀄라이저를 이용해 저음과 고음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소리가 너무 빠르거나 느릴 때 속도를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영상을 보다 보면 대사가 빨라서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팟플레이어에서는 오디오 속도를 조정하면서도 음정은 유지할 수 있다.
덕분에 목소리가 로봇처럼 변하는 일 없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꾸미는 재미까지
기본 인터페이스가 깔끔하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스킨을 변경할 수도 있다.
단순한 색상 변경을 넘어 XML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UI를 제작할 수도 있다.
화면 크기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전 파일을 자동으로 기억하는 기능
마지막으로 본 영상이 어디까지 재생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해
다시 처음부터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팟플레이어는 최근 200개의 재생 기록을 자동 저장한다.
그래서 다시 열었을 때 중단한 부분부터 이어서 감상할 수 있다.
휴대용 버전까지 제공
설치가 번거로운 프로그램이 많지만,
팟플레이어는 포터블(Portable) 버전도 제공한다.
따라서 USB에 저장해두고 어디서든 실행할 수 있다.
PC를 자주 바꿔가며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기능이다.
팟플레이어는 완벽한 영상 감상 도구다.
가벼운 인터페이스, 강력한 기능,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까지.
이제 더 이상 플레이어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단 한 개의 프로그램만으로 모든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