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피엔처럼 돌아가지 않고 바로 접속하는 방식이었어요
HTTPS우회가 필요한 사이트에 바로 들어가고 싶었어요 HTTPS우회가 필요했던 건 학교 과제 자료를 찾을 때였어요. 자료 주소를 눌렀는데 사이트차단 안내가 뜨면서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거든요. 과제 마감은 다가오는데 검색 결과만 바라보고 있으니 좀 답답했어요. 요즘 자료를 찾아볼 일이 많아서 같은 주소를 며칠 사이에 세 번쯤 다시 눌렀어요. 처음에는 브이피엔을 써야 하나 싶었는데, 저는 다른 곳을 거쳐 들어가는 방식보다 주소에 바로 접속하는 쪽이 편했어요. 노트북 화면에는 접속 실패 안내만 덩그러니 남았어요. "아, 또 막혔네." 그걸 보고 검색어를 바꿔 가며 방법을 찾았어요. 진짜 어이없었음. 시크릿DNS를 알게 된 뒤 웹페이지에 들어가 내용을 살펴봤어요. 감청이나 자료 변조를 우회해 접속을 돕는 방식이라고 해서, 제가 찾던 상황과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접속 방식이 달라서 시크릿DNS를 골랐어요 시크릿DNS는 브이피엔처럼 연결을 멀리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서버에 바로 접속하는 흐름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과제 자료를 열 때 다른 경로를 거치는 느낌보다 직접 주소를 여는 쪽에 가까웠어요. 처음엔 가입부터 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웹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DNS 설정을 따로 바꾸지 않고 쓸 수 있고, 무설치 버전도 제공된다는 내용이 보였어요. 설치 과정부터 길면 손이 안 가는데 이 부분에서 마음이 놓였어요. DNS 변조를 막는 DNS over HTTPS 기능과 SNI 감청을 우회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낯선 말이라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제가 신경 쓸 설정을 하나씩 직접 만질 필요는 적어 보였어요. 나만 이걸 몰랐던 거였어. 특정 도메인만 골라 적용할 수 있고, 접속한 도메인도 확인하기 쉽다고 했어요. 모든 주소를 한꺼번에 건드리는 게 아니라 필요한 자료 사이트에 맞춰 쓰는 점이 제 상황에 잘 맞았어요. 자료를 찾는 시간이 짧아지고 관리도 편해졌어요 처음 사용한 날에는 과제 자료 주소를 정해 둔 뒤 다시 접속해 봤어요. 예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