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예약종료 추천 앱: 예약종료로 전기 절약 시작

밤새 다운로드하고 자러 가도 괜찮을까? 컴퓨터를 켜둔 채로 잠들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대용량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렌더링 작업이 끝나길 기다리거나, 밤새 돌려야 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때 말이다. 그런데 막상 자러 가려니 찝찝하다. 아침까지 컴퓨터가 켜져 있으면 전기세도 걱정이고, 무엇보다 작업이 언제 끝났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몇 시간마다 알람 맞춰서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윈도우 예약종료 기능이다. 예약종료 프로그램을 쓰면 내가 원하는 시각에 컴퓨터가 알아서 꺼진다. 더 이상 밤새 컴퓨터 켜두는 게 부담스럽지 않다. 명령어 치는 것도 귀찮은 사람을 위한 선택 윈도우에는 사실 기본적으로 예약종료 기능이 있다.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서 shutdown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 방법은 불편하다. 매번 명령어를 외워야 하고, 시간 계산도 복잡하다. shutdown -s -t 3600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려면 초 단위로 환산해야 하는데, 1시간이 3600초라는 걸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예약종료 프로그램은 이런 번거로움을 없앤다. 시계처럼 생긴 인터페이스에서 시간을 선택하면 끝이다. 클릭 몇 번으로 윈도우 자동종료 설정이 완료된다. 종료 직전 화면을 저장하는 똑똑한 기능 예약종료를 설정하고 자러 갔는데, 다음날 아침 컴퓨터가 제대로 꺼져 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작업이 정말 끝나고 꺼진 걸까, 아니면 오류가 났던 건 아닐까. 이 프로그램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컴퓨터 예약종료가 실행되기 직전 화면을 캡처해서 저장한다. 다음에 부팅했을 때 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운로드가 완료됐는지, 작업이 제대로 끝났는지, 혹시 오류 메시지가 떴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컴퓨터를 켜자마자 어젯밤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 설치 없이도 쓸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중요하다 회사 컴퓨터나 공용 PC에서는 프로그램 설치가 제한되는...